글자 · 한자뿌리
嵩산 높을 숭
嵩 산 높을 숭
《설문해자》
嵩,中岳,嵩高山也。从山从高,亦从松。韋昭《國語》注云:“古通用崇字。”
嵩은 中岳, 곧 嵩高山이다. 山과 高를 따르며, 松을 따르기도 한다. 韋昭의 《國語》 주에 「옛날에는 崇 자를 통용했다」고 하였다.
해설
嵩(산 높을 숭)은 山(뫼 산)과 高(높을 고)를 합쳐 높은 산을 나타낸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본뜻은 다섯 큰 산 가운데 가운데 산(中岳)인 숭고산(嵩高山), 곧 숭산(嵩山)입니다.
이 글자는 허신(許愼)이 지은 《설문해자》 본문에는 없고, 10세기 학자 서현(徐鉉)이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내면서 덧붙인 글자(신부, 新附)입니다. 그래서 이 글자에 대한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의 주석은 없습니다. 서현은 高 대신 松(소나무 송)을 따른 꼴도 있다고 하고, 삼국 시대 오나라 학자 위소(韋昭)가 《국어》 주석에서 옛날에는 崇(높을 숭)을 통용했다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 뜻
산이 높다, 숭산. 숭산(嵩山) · 숭고(嵩高, 산이 높고 큼)처럼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