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嫌싫어할 혐
嫌 싫어할 혐
《설문해자》
嫌,不平於心也。一曰疑也。从女兼聲。
嫌은 마음에 편치 않은 것(不平於心)이다. 일설에는 의심하는 것(疑)이라 한다. 女를 따르고 兼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嫌(싫어할 혐)은 뜻을 나타내는 女(계집 녀)와 소리를 나타내는 兼(겸할 겸)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마음에 편치 않은 것, 곧 언짢게 여기는 것이며, 여기서 '싫어하다'가 나왔습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일설로 '의심하다'라는 풀이도 함께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같은 책 마음 부수에 慊이 '의심하다'로 풀려 있음을 들어, 嫌과 慊은 뜻이 다르지만 일설의 '의심하다'라는 뜻에서는 두 글자가 같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싫어하다 · 꺼리다, 그리고 의심. 혐오(嫌惡) · 혐의(嫌疑)의 嫌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女 (계집 녀)
- 「婦人也。象形。…」 부인이다. 모양을 본떴다. 嫌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兼 (겸할 겸)
- 「并也。从又持秝。兼持二禾,秉持一禾。」 아우르는 것이다. 손(又)으로 秝을 쥔 꼴을 따른다. 兼은 벼 두 포기를 쥔 것이고, 秉은 벼 한 포기를 쥔 것이다. 嫌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