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婉순할 완
婉 순할 완
《설문해자》
婉,順也。从女宛聲。《春秋傳》曰:“太子痤婉。”
婉은 순한 것(順)이다. 女를 따르고 宛이 소리를 나타낸다. 《춘추전》에 「태자 좌(痤)가 순하였다」라고 하였다.
해설
婉(순할 완)은 뜻을 나타내는 女(계집 녀)와 소리를 나타내는 宛(완연할 완)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성품이 부드럽고 순한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춘추좌씨전》의 한 구절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아름다움 — 《시경》 정풍의 모전은 婉을 아름다운 모양으로, 제풍의 모전은 눈썹과 눈이 고운 것으로 풀었다고 했습니다.
- 잘못 든 구절 — 《춘추좌씨전》 양공 26년에는 좌(佐)가 못생겼으나 순하고 태자 좌(痤)는 아름다우나 사납다고 되어 있으니, 허신이 잠시 잘못 기억해 인용한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순하다, 아름답다, 에둘러 부드럽다. 완곡(婉曲, 말을 에둘러 부드럽게 함)의 婉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女 (계집 녀)
- 「婦人也。象形。」 부인이다. 모양을 본떴다. 婉에서는 여인의 고운 성품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 宛 (완연할 완)
- 「屈草自覆也。从宀夗聲。」 풀을 굽혀 스스로를 덮는 것이다. 宀을 따르고 夗이 소리를 나타낸다. 婉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