姧(간사할 간)은 姦(간사할 간)을 민간에서 달리 쓴 꼴(속자, 俗字)로, 女(계집 녀) 둘에 干(방패 간)을 더했습니다. 《설문해자》에는 姧이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姦으로 실려 있습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姦을 사사로움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姦을 세속에서 姧으로 쓰고, 그 뒤에는 마침내 奸(간사할 간)을 쓰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뜻과 짜임 이야기는 姦을 보면 됩니다.
지금 뜻
간사하다, 간음하다. 姦과 같은 글자로, 지금은 姦이나 奸으로 써서 간사(姦邪) · 간신(奸臣)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