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壺병 호
壺 병 호
《설문해자》
壺,昆吾圜器也。象形。从大,象其蓋也。凡壷之屬皆从壷。
壺는 곤오(昆吾)가 만든 둥근 그릇(圜器)이다. 모양을 본떴다. 大를 따르니, 그 뚜껑을 본뜬 것이다. 壺에 딸린 글자는 모두 壺를 따른다.
해설
壺(병 호)는 배가 불룩한 단지의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상형, 象形 — 모양을 본뜸). 위의 大(큰 대) 꼴은 뚜껑을 본뜬 것입니다.
본뜻은 곤오(昆吾)가 처음 만든 둥근 그릇, 곧 단지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곤오 — 질그릇 부류에서 옛날 곤오가 질그릇을 처음 만들었다 했으니, 壺도 곤오가 처음 만든 것이라 했습니다.
- 쓰임 — 《의례》 빙례(聘禮)의 주석에서 술 단지라 하고, 《공양전》의 주석에서 예식에 쓰는 그릇으로 배가 모나고 입이 둥근 것이라 했다고 들었습니다. 화살을 단지에 던져 넣는 놀이인 투호(投壺)의 단지도 이 무리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壺병 호大큰 대
부품 풀이
- 大 (큰 대)
- 「天大,地大,人亦大。故大象人形。…」 하늘도 크고 땅도 크고 사람도 크다. 그래서 大는 사람 모양을 본떴다. 壺에서는 뚜껑을 본뜬 윗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