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嗾부추길 주
嗾 부추길 주
《설문해자》
嗾,使犬聲。从口族聲。《春秋傳》曰:“公嗾夫獒。”
嗾는 개를 부리는 소리(使犬聲)이다. 口를 따르고 族이 소리를 나타낸다. 《춘추전》에 「公嗾夫獒」(공이 저 큰 개를 부추겼다)라 하였다.
해설
嗾(부추길 주)는 뜻을 나타내는 口(입 구)와 소리를 나타내는 族(겨레 족)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개를 부려 달려들게 하는 소리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본뜻 — 《좌전》 선공(宣公) 2년의 일로, 개를 부린다는 것은 개를 일으켜 물게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공이 큰 개를 부추겨 조돈(趙盾)을 물게 했다는 것입니다.
- 사투리 — 《방언(方言)》을 들어 진(秦) · 진(晉)의 서쪽 변두리에서는 개를 부리는 것을 哨(망볼 초)라 하는데, 哨와 嗾는 한 소리가 바뀐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부추기다, 꼬드기다. 남을 부추겨 나쁜 일을 시키는 사주(使嗾)라는 말에 쓰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口 (입 구)
- 「人所以言食也。象形。…」 사람이 말하고 먹는 것이다. 모양을 본떴다. 嗾에서는 소리를 내는 입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 族 (겨레 족)
- 「矢鋒也。束之族族也。从㫃从矢。」 화살촉이다. 묶어 모아 둔 것이 떼 지어 있다. 㫃과 矢를 따른다. 嗾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使嗾사주남을 부추겨 좋지 않은 일을 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