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卹근심할 휼
卹 근심할 휼
《설문해자》
卹,憂也。从血卩聲。一曰鮮少也。
卹은 근심(憂)이다. 血을 따르고 卩이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드물고 적음(鮮少)이라 한다.
해설
卹(근심할 휼)은 뜻을 나타내는 血(피 혈)과 소리를 나타내는 卩(병부 절)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근심이라 풀고, 다른 뜻으로 드물고 적은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恤과 같은 글자 — 心(마음 심) 부의 恤(불쌍할 휼)과 소리와 뜻이 모두 같다 하고, 옛 책에는 卹을 많이 썼는데 뒷사람들이 恤로 많이 고쳤다고 했습니다. 지금 《서경》에서 卹이 모두 恤로 적힌 것이 그 예라 했습니다.
- 드물고 적음 — 卹은 惜(아낄 석)과 첫소리가 같아, 드물고 적은 것은 곧 아까운 것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