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勵힘쓸 려
勵 힘쓸 려
《설문해자》
厲,旱石也。从厂,蠆省聲。
厲는 거친 숫돌(旱石)이다. 厂을 따르고 蠆의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勵(힘쓸 려)는 厲(숫돌 려)에 力(힘 력)을 더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에는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厲로 실려 있습니다. 厲는 뜻을 나타내는 厂(기슭 엄)과 소리를 나타내는 蠆(전갈 채)의 줄인 꼴을 합친 글자입니다.
厲의 본뜻은 거친 숫돌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세속에서 권하고 힘쓴다는 글자를 勵로 쓴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거친 숫돌을 무른 숫돌보다 단단한 것이라 풀고, 여기서 일으키다 · 위태롭다 · 세차다의 뜻으로 넓어졌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세속에서 뜻이 다르다 하여 꼴을 달리해 숫돌은 礪(숫돌 려), 권하고 힘쓰는 것은 勵, 엄하다는 뜻만 厲로 쓰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厲 (숫돌 려)
- 「旱石也。从厂,蠆省聲。」 거친 숫돌이다. 厂을 따르고 蠆의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勵의 본래 글자입니다.
- 力 (힘 력)
- 「筋也。象人筋之形。…」 힘줄이다. 사람의 힘줄 모양을 본떴다. 勵에서는 힘쓴다는 뜻을 더한 부분입니다.
- 厂 (기슭 엄)
- 「山石之厓巖,人可居。象形。…」 산의 돌 벼랑으로, 사람이 살 만한 곳이다. 모양을 본떴다. 厲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蠆 (전갈 채)
- 「毒蟲也。象形。」 독 있는 벌레이다. 모양을 본떴다. 원천 표제는 위가 萬이 아닌 꼴이고, 段玉裁는 위를 萬으로 쓰는 것은 속된 꼴이라 하였습니다(「俗作萬。非」). 厲에서는 줄인 꼴로 들어간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