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兂비녀 잠
兂 비녀 잠
《설문해자》
兂,首笄也。从人,匕象簪形。凡兂之屬皆从兂。
兂은 머리에 꽂는 비녀(首笄)이다. 人을 따르고, 匕는 비녀 모양을 본떴다. 兂에 딸린 글자는 모두 兂을 따른다.
해설
兂(비녀 잠)은 人(사람 인) 위에 匕(비수 비)를 얹은 글자입니다. 匕는 칼이 아니라 비녀의 모양을 본뜬 것이고, 본뜻은 머리에 꽂는 비녀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兂을 머리에 꽂는 비녀로 풀었고,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보탰습니다.
- 이름 — 단옥재는 竹部에서 笄(비녀 계)와 簪(비녀 잠)이 서로를 풀이하는 글자라고 하고, 옛날에는 笄라 하다가 한나라 때는 兂이라 했다고 했습니다.
- 匕 — 단옥재는 匕가 서로 나란히 늘어선다는 뜻의 匕가 아니라 비녀의 꼴을 본뜬 것이라고 하고, 비녀는 반드시 갈래가 있어 釵라고도 적는다고 했습니다.
- 簪 — 허신은 簪을 兂의 속자(俗字, 세속에서 쓰는 꼴)로 실었는데, 단옥재는 지금은 속자가 쓰이고 바른 글자는 쓰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의 俗字 · 지금은 簪으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