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儼엄연할 엄
儼 엄연할 엄
《설문해자》
儼,昂頭也。从人嚴聲。一曰好皃。
儼은 머리를 드는 것(昂頭)이다. 人을 따르고 嚴이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좋은 모양(好皃)이라 한다.
해설
儼(엄연할 엄)은 뜻을 나타내는 人(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嚴(엄할 엄)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머리를 꼿꼿이 드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또 다른 풀이로 보기 좋은 모양이라는 뜻도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머리를 듦 — 풀이의 昂(높을 앙)은 본래 卬(우러를 앙)이었는데 뒷사람이 고친 것이라 하고, 卬은 우러러 바라는 것이라 했습니다.
- 엄숙한 모양 — 《시경(詩經)》에서 크고도 의젓하다고 한 구절의 옛 주석이 이 글자를 몸가짐이 엄숙하고 장중한 모양이라 풀었고, 《예기(禮記)》의 주석도 같다고 했습니다.
- 嚴과의 관계 — 옛날에는 嚴을 빌려 이 글자 대신 쓰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象臂脛之形。…」 하늘과 땅 사이에 난 것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팔과 정강이의 모양을 본떴다. 儼에서는 뜻 부분으로, 사람의 몸가짐임을 나타냅니다.
- 嚴 (엄할 엄)
- 「教命急也。从吅聲。」 가르침과 명령이 엄한 것이다. 吅을 따르고 이 소리를 나타낸다. 儼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엄숙하다는 뜻도 통합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儼然엄연사람의 겉모양이나 언행이 의젓하고 점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