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乎어조사 호
乎 어조사 호
《설문해자》
乎,語之餘也。从兮,象聲上越揚之形也。
乎는 말의 남은 소리(語之餘)이다. 兮를 따르고, 소리가 위로 퍼져 오르는(越揚) 모양을 본떴다.
해설
乎(어조사 호)는 말끝의 소리를 나타내는 兮(어조사 혜) 위에 획 하나를 더한 글자입니다. 兮는 丂(막힐 고)와 八(여덟 팔)로 이루어져, 막혔던 기운이 갈라져 퍼져 나가는 모양을 나타냅니다.
본뜻은 말끝에 붙어 소리를 길게 끄는 어조사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소리가 위로 퍼져 오르는 모양을 본뜬 글자라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兮 위에 더한 획을 첫 획이라 하고, 소리의 기운이 위로 올라 퍼지는 모양을 본뜬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또 乎와 餘(남을 여)가 운이 같은 글자이며, 뜻이 다하지 않아 말을 길게 늘이는 것이 乎라고 풀었습니다.
물음이나 느낌을 나타내는 말끝으로 쓰이는 것이 이 남은 소리의 쓰임입니다.
소전 짜임
乎어조사 호兮어조사 혜
부품 풀이
- 兮 (어조사 혜)
- 「語所稽也。从丂,八象气越亏也。…」 말이 머무는 것이다. 丂를 따르고, 八은 기운이 퍼져 나가는 모양을 본떴다. 乎에서는 바탕 부분으로, 그 위의 첫 획이 위로 오르는 소리를 나타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斷乎단호결심이나 태도, 입장 따위가 과단성 있고 엄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