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乂풀 벨 예
乂 풀 벨 예
《설문해자》
乂,芟艸也。从丿从乀,相交。
乂는 풀을 베는 것(芟艸)이다. 丿과 乀을 따르니, 서로 엇갈린 꼴이다.
해설
乂(풀 벨 예)는 왼쪽으로 삐치는 획 丿(삐침 별)과 오른쪽으로 파이는 획 乀(파임 불)을 엇갈려 놓은 글자입니다. 풀을 좌우로 베어 내는 모양을 나타냅니다.
본뜻은 풀을 베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乂를 좌우로 베어 내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로 보았습니다. 芟(풀 벨 삼)과 서로 풀이해 주는 사이이며, 곡식을 거두는 일도 乂라 하므로 풀을 베는 것과 곡식을 거두는 것을 모두 乂라 한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여기서 넓어져 '다스린다'는 뜻이 되어 경전에 보인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칼(刀)을 더한 다른 꼴(혹체, 或體)이 지금의 刈이며, 乂는 반드시 낫 같은 것을 쓰기 때문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