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이 4
풀이 2
이 편의 낱말 24
- 無違無背 무위무배
어긋남도 등짐도 없음이다. 만법(萬法)과 자기가 본래 일여(一如)여서 상대·배치가 없다는 뜻이다.
- 透脫成一片 투탈성일편
꿰뚫어 벗어나 한 조각을 이룸이다. 능소·차별이 녹은 타성일편(打成一片)의 경지이다.
- 無事生事 무사생사
일 없는 데에 일을 만듦이다. 본분 그대로면 될 것에 억지 조작(取捨分別)을 더한다는 뜻이다.
- 快活 쾌활
시원스럽고 자유자재함, 곧 쇄탈자재(灑脫自在)이다. '불쾌활(不快活)'은 그 반대로 걸림에 막힘이다.
- 洞然無際 동연무제
훤히 트여 끝이 없음이다. 일여(一如)의 경계가 걸림 없이 두루하다는 뜻이다.
- 四威儀 사위의
걷고, 머물러 서고, 앉고, 눕는 네 가지 몸가짐이다. 곧 하루의 모든 움직임과 일상생활 전체를 이른다.
- 壁立萬仞 벽립만인
만 길 낭떠러지처럼 우뚝 서 있다는 말이다. 알음알이나 말로는 붙을 데가 없는 깨침의 자리, 또는 그런 엄한 가르침을 이른다. 원오의 『벽암록』에도 자주 나온다.
- 勞攘 노양
수고롭고 어지러움, 곧 분주한 번뇌(勞勞攘攘)이다.
- 久參 구참
오래 참선한 이(老參)이다. '응신징조기다시(凝神澄照旣多時)'는 오래 정신을 모아 맑게 비추는 공부를 해 왔다는 뜻이다.
- 入處 입처
깨달음으로 들어가는 자리, 곧 처음 깨쳐 든 실마리를 이른다. 선에서는 입처를 얻은 뒤에도 거기 머물지 말고 끝까지 사무쳐야 한다고 가르친다.
- 一機一境 일기일경
하나의 기틀(機)과 하나의 경계(境)이다. 스승이 학인을 이끌 때 내보이는 한 번의 몸짓이나 말을 가리킨다. 선에서는 그런 한 가지 작용에 매이는 것을 병으로 경계한다.
- 撥剔 발척
헤집어 걷어냄이다. 잘못된 집착을 들추어 점검·타파함이다(불수발척(不受撥剔)=그 점검을 받아들이지 않음).
- 銷融放下 소융방하
녹여 없애고 놓아버림이다. 집착한 기경(機境)을 소융(消融)하여 방하착함이다.
- 碧巖錄 벽암록
송나라 설두중현(雪竇重顯)이 옛 공안 100칙을 골라 붙인 게송에, 원오극근(圜悟克勤)이 머리말(수시)·짧은 평(착어)·자세한 풀이(평창)를 더한 책이다. 원오가 협산에 머물 때 강설한 것을 엮었으며 10권이다.
- 二六時中 이육시중
하루 열두 때 내내, 곧 온종일·언제나를 이른다. 옛날에는 하루를 열두 때로 나누었고, 이육(二六)은 2×6=12를 말한다. 선어록에서 일상의 모든 순간을 가리킬 때 늘 쓴다.
- 示思禪人 시사선인
원오극근(圜悟克勤)이 사(思)라는 선승에게 써 준 법어의 제목이다. 선인(禪人)은 선을 닦는 수행승을 이른다. 사(思)가 어떤 사람인지는 전하지 않는다.
- 攀緣 반연
마음이 바깥 대상에 기어오르듯 매달려 끌려가는 것이다. 『유마경』에서는 병의 뿌리가 이 반연에 있다고 했다.
- 物我一如 물아일여
바깥 사물과 내가 하나여서 둘이 아니라는 말이다. 보는 나와 보이는 대상이 갈라지지 않은, 분별이 끊어진 경지를 이른다.
- 萬法 만법
온갖 존재와 현상, 곧 일체제법(一切諸法)이다. '일체만법(一切萬法)'은 온갖 차별 현상을 통틀어 이른다.
- 無始以來 무시이래
시작 없는 옛적부터이다. 본래 그러함(本來性)을 가리키는 상투어이다.
- 恁麼 임마
'이러함/그러함'이다. 당송(唐宋) 선어록의 구어로 여시(如是)·저마(這麼)에 해당한다.
- 當人 당인
당사자, 곧 바로 그 사람 자신(수행 주체)이다.
- 己見 기견
자기 소견·아집, 곧 주관 망견이다. '내망기견(內忘己見)'은 안으로 자아적 견해를 잊음이다.
- 大休歇處 대휴헐처
크게 쉬어 그친 자리이다. 경무사(更無事)의 구경(究竟) 안온처(安穩處)로, 대오 후의 구경휴헐(究竟休歇)이다.
저본
卍新纂續藏經 佛果克勤禪師心要(CBETA 전자판). 국역본 대조는 선림고경총서 국역본과 견준 것으로, 대조에 필요한 구절만 출처를 밝혀 인용합니다.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