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용어
機境
기경
풀이
기(機)는 스승이 내보이는 마음의 작용과 솜씨, 경(境)은 그때 드러내 보이는 사물과 장면이다. 가르침의 수단을 두루 이르나, 거기에 붙들려 알음알이를 지으면 병이 된다.
학술 풀이
機境. 機(機用·機鋒)와 境(드러내 보인 境界)으로, 宗師가 學人을 접인할 때 쓰는 言句·動作과 그것이 가리켜 보이는 경계를 통틀어 이른다. 『碧巖錄』 垂示에 '一機一境,一言一句'가 거듭 보이고, 『臨濟錄』은 '古人閑機境'에 매이는 것을 꾸짖는다. 원오도 機境을 접인의 수단으로 인정하면서 '墮在機境'하여 窠窟을 짓는 것을 경계한다.
실린 곳
원오심요 5편
관련 항목
- 照用 조용용어
비춤(照)과 씀(用)이다. 지혜로 환히 비추어 살피는 일과, 그 지혜를 부려 배우는 이를 다루는 일을 이른다. 임제(臨濟)가 이 둘을 넷으로 짜 맞춘…
이 글을 가리키는 글
- 一機一境 일기일경 — 하나의 기틀(機)과 하나의 경계(境)이다. 스승이 학인을 이끌 때 내보이는 한 번의 몸짓이나 말을 가리킨다. 선에서는 그런 한 가지 작용에 매이는 것을 병으로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