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黏붙일 점
黏 붙일 점
《설문해자》
黏,相箸也。从黍占聲。
黏은 서로 달라붙는 것(相箸)이다. 黍를 따르고 占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黏(붙일 점)은 뜻을 나타내는 黍(기장 서)와 소리를 나타내는 占(점칠 점)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서로 달라붙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黍를 벼 무리 가운데 찰기가 있는 곡식이라 풀었는데, 그 풀이에 바로 黏을 썼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옛 책에서 다른 글자를 黏 대신 빌려 쓴 예가 《고공기(考工記)》에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