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鎗금석 소리 쟁
鎗 금석 소리 쟁
《설문해자》
鎗,鐘聲也。从金倉聲。
鎗은 종소리(鐘聲)이다. 金을 따르고 倉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鎗(금석 소리 쟁)은 뜻을 나타내는 金(쇠 금)과 소리를 나타내는 倉(곳집 창)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종소리라 풀었으니, 본뜻은 쇠붙이가 울리는 소리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원문 — 풀이 앞에 鎗鏓 두 글자가 빠졌다고 보아 보충했으니, 두 글자는 첫소리가 같은 짝말(쌍성, 雙聲)이라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넓어져 다른 소리도 이르게 되어, 《시경》에서 여덟 방울 소리를 鎗鎗이라 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편에서는 소리를 빌려 將將 · 鶬鶬으로 쓰고, 鏘鏘으로 쓰는 것은 세속 글자라 했습니다.
지금 뜻
쇳소리, 종소리. 쇠붙이가 울리는 소리를 쟁쟁(鎗鎗)이라 하고, 뒤에는 창이나 총을 이르는 글자로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