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迻옮길 이
迻 옮길 이
《설문해자》
迻,遷徙也。从辵多聲。
迻는 옮겨 가는 것(遷徙)이다. 辵을 따르고 多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迻(옮길 이)는 뜻을 나타내는 辵(쉬엄쉬엄 갈 착)과 소리를 나타내는 多(많을 다)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辵은 가다가 서다가 하는 걸음에 관계된 글자에 들어가는 부분으로, 본뜻은 자리를 옮겨 가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이 글자를 옮겨 가는 것이라 풀었고, 徙(옮길 사)의 본래 글자는 다시 迻로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지금 사람들이 벼가 서로 기대어 흔들린다는 뜻의 移(옮길 이)를 빌려 옮긴다는 글자로 쓴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