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辜허물 고
辜 허물 고
《설문해자》
辜,辠也。从辛古聲。
辜는 죄(辠)이다. 辛을 따르고 古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辜(허물 고)는 뜻을 나타내는 辛(매울 신)과 소리를 나타내는 古(옛 고)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는 辛을 죄를 뜻하는 䇂(허물 건)을 따른 글자로 풀었으니, 辜의 본뜻도 죄입니다. 《설문해자》에는 死(죽을 사)를 따른 옛 글자 꼴(고문, 古文)도 실려 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형벌 — 《주례》에 왕의 친족을 죽인 이는 辜한다고 했고, 정현(鄭玄)은 辜라는 말은 枯(마를 고)와 같아 몸을 찢어 죽이는 형벌이라 풀었다고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辜는 본래 예사롭지 않은 무거운 죄였는데, 뜻이 넓어져 무릇 죄가 있는 것을 모두 辜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허물, 죄. 무고(無辜, 아무 죄가 없음)처럼 쓰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辛 (매울 신)
- 「秋時萬物成而孰;金剛,味辛,辛痛即泣出。…」 가을에 만물이 이루어져 익는 때이다. 쇠는 단단하고 맛은 매우니, 매우면 아파서 눈물이 난다. 辜에서는 죄라는 뜻을 맡습니다.
- 古 (옛 고)
- 「故也。从十、口。識前言者也。…」 옛것이다. 十과 口를 따르니, 앞사람의 말을 아는 것이다. 辜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無辜무고아무런 잘못이나 허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