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軫수레 뒤턱 나무 진
軫 수레 뒤턱 나무 진
《설문해자》
軫,車後橫木也。从車㐱聲。
軫은 수레 뒤의 가로나무(車後橫木)이다. 車를 따르고 㐱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軫(수레 뒤턱 나무 진)은 수레를 뜻하는 車(수레 거)와 소리를 나타내는 㐱(숱 많을 진)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수레 바닥 뒤쪽에 가로댄 나무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수레 뒤의 가로나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네모 틀 — 스승 대진(戴震)과 요내(姚鼐)의 설을 들어, 수레 바닥 아래 세 면의 나무와 뒤의 가로나무를 합쳐 네모를 이룬 것을 軫이라 하며 그 네모로 땅을 본떴다고 했습니다.
- 이름 — 뭉뚱그려 말하면 네 면을 모두 軫이라 하고, 나누어 말하면 뒤의 가로나무가 軫이라 했습니다.
- 소리 — 㐱을 따른 것은 빽빽하고 촘촘하다는 말이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수레 뒤턱 나무, 그리고 마음 아파하다. 진념(軫念, 마음 아파하며 생각함)의 軫이고, 스물여덟 별자리의 하나인 진수(軫宿)에도 씁니다. 마음 아파한다는 뜻이 본뜻에서 이어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