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褢품을 회
褢 품을 회
《설문해자》
褢,袖也。一曰藏也。从衣鬼聲。
褢는 소매(袖)이다. 일설에는 감추는 것(藏)이라 한다. 衣를 따르고 鬼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褢(품을 회)는 뜻을 나타내는 衣(옷 의)와 소리를 나타내는 鬼(귀신 귀)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소매이며, 《설문해자》는 일설로 감추는 것이라고도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소매 — 褢는 돈다는 말과 통하니, 소매가 팔꿈치를 돌릴 만큼 넉넉하다는 데서 온 이름이라 했습니다.
- 감추다 — 이 뜻은 품는다는 褱(품을 회)와 가깝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품다, 감추다. 지금은 같은 뜻으로 懷(품을 회)를 써서 회포(懷抱) · 회임(懷妊)이라 합니다. 《설문해자》가 壬을 사람이 아이를 밴 모양이라 풀 때 쓴 褢妊(회임)도 이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