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衎즐길 간
衎 즐길 간
《설문해자》
衎,行喜皃。从行干聲。
衎은 걸어가며 기뻐하는 모양(行喜皃)이다. 行을 따르고 干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衎(즐길 간)은 걸어감을 뜻하는 行(다닐 행)과 소리를 나타내는 干(방패 간)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걸어가며 기뻐하는 모양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도 걸어가며 기뻐하는 모양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시경》 소아의 모전(毛傳)이 衎을 즐거움으로 풀었다고 들었습니다. 본뜻의 기쁨이 그대로 즐겁다는 지금 뜻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뜻
즐기다, 기뻐하다. 간간(衎衎, 즐거워하는 모양)처럼 옛 글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