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糾얽힐 규
糾 얽힐 규
《설문해자》
糾,繩三合也。从糸、丩。
糾는 세 가닥을 합쳐 꼰 새끼(繩三合)이다. 糸와 丩를 따른다.
해설
糾(얽힐 규)는 糸(실 사)와 丩(얽힐 구)를 합친 글자로, 丩는 서로 얽혀 감기는 것을 뜻합니다.
본뜻은 세 가닥을 합쳐 꼰 새끼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丩가 소리도 겸한다는 말을 풀이에 덧붙여, 뜻과 소리를 함께 나타내는 글자로 보았습니다.
- 새끼의 가닥 — 《자림(字林)》이 糾를 두 가닥 새끼라 한 것은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의 풀이와 맞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무릇 엇갈려 합치는 것을 糾라 하므로, 제후를 모아 합치는 규합(糾合)과 잘못을 따져 바로잡는 규책(糾責)의 뜻으로 넓어졌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糸 (실 사)
- 「細絲也。象束絲之形。…」 가는 실이다. 실을 묶은 모양을 본떴다. 糾에서는 뜻 부분으로, 꼬는 실입니다.
- 丩 (얽힐 구)
- 「相糾繚也。一曰瓜瓠結丩起。象形。…」 서로 얽혀 감기는 것이다. 일설에는 오이 · 박 덩굴이 얽혀 오르는 것이라 한다. 모양을 본떴다. 糾에서는 얽힘이며, 段玉裁는 소리도 겸한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