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沉잠길 침

沉 잠길 침

부품 水 · 冗

《설문해자》

沈,陵上滈水也。从水冘聲。一曰濁黕也。

沈은 언덕(陵) 위에 고인 빗물(滈水)이다. 水를 따르고 冘이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흐린 찌꺼기(濁黕)라 한다.

해설

沉(잠길 침)은 沈(잠길 침)의 속자(俗字 — 세상에서 흔히 쓰는 꼴)로,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沈으로 실려 있습니다. 沈은 뜻을 나타내는 水(물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冘(머뭇거릴 유)를 합친 글자이고, 沉은 冘 자리에 冗(한산할 용)을 쓴 꼴입니다.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은 세상에서 따로 沉으로 쓰지만 冗은 소리 부분이 되는 글자가 아니므로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 본뜻은 언덕 위에 고인 빗물입니다. 뜻과 짜임 이야기는 沈을 보면 됩니다.

지금 뜻

잠기다, 가라앉다. 중국에서는 沉을 널리 쓰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沈으로 써서 침몰(沈沒) · 침묵(沈默)이라 합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沈으로 실림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