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昊하늘 호
昊 하늘 호
《설문해자》
昦,春爲昦天,元气昦昦。从日、夰,夰亦聲。
昦는 봄 하늘을 昦天이라 하니, 으뜸 기운(元气)이 넓고 큰(昦昦) 것이다. 日과 夰를 따르니, 夰는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昊(하늘 호)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昦로 실려 있습니다. 昦는 해를 뜻하는 日(날 일)과 놓아 펼친다는 夰(놓을 고)를 합친 글자이고(회의, 會意 — 뜻을 모아 새 뜻을 만듦), 夰는 소리도 나타냅니다. 지금의 昊는 夰 자리에 天(하늘 천)을 쓴 꼴입니다. 본뜻은 기운이 넓고 큰 하늘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봄 하늘을 호천(昦天)이라 한다고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하늘의 이름 — 《시경》의 옛 주석이 하늘을 몸으로는 창천(蒼天), 으뜸 기운이 넓고 크면 호천(昊天), 어질게 덮어 아래를 불쌍히 여기면 민천(旻天), 위에서 내려다보면 상천(上天)이라 불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 봄과 여름 — 《이아(爾雅)》의 판본에 따라 봄을 창천, 여름을 호천이라 한 것과 그 반대인 것이 있다 하고, 허신이 《설문해자》에 적은 것이 정설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昦로 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