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攩무리 당
攩 무리 당
《설문해자》
攩,朋羣也。从手黨聲。
攩은 벗의 무리(朋羣)이다. 手를 따르고 黨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攩(무리 당)은 뜻을 나타내는 手(손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黨(무리 당)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뜻이 맞는 사람들의 무리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본래 글자 — 향당(鄕黨) · 당여(黨與)의 무리를 적는 본래 글자는 攩이고, 세상에서 黨을 쓰는 것은 소리를 빌린 글자라 했습니다. 黨은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에 따르면 본래 선명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 朋 — 鳥(새 조) 부분에서 朋(벗 붕)을 鳳(봉새 봉)의 옛 글자 꼴이라 하고, 봉새가 날면 뭇 새가 수만 마리 따르므로 朋을 무리의 뜻으로 썼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