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撮모을 촬
撮 모을 촬
《설문해자》
撮,四圭也。一曰兩指撮也。从手最聲。
撮은 네 圭의 분량(四圭)이다. 일설에는 두 손가락으로 집는 것이다. 手를 따르고 最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撮(모을 촬)은 뜻을 나타내는 手(손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最(가장 최)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손가락으로 집을 만한 아주 적은 분량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네 圭(홀 규)의 분량이라 풀고, 일설로 두 손가락으로 집는 것이라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분량 — 《한서》 율력지가 많고 적음을 잴 때 圭와 撮을 놓치지 않는다고 한 것을 들고, 낟알 몇 개를 1규로, 10규를 1촬로 치는 등 책마다 셈법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 손가락으로 집음 — 응소(應劭)는 네 圭를 세 손가락으로 집는다 했으니 두 뜻이 아니라고 보고, 두 손가락이라 한 판본은 셋을 잘못 적은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 最와의 관계 — 最를 풀면서, 撮은 最를 소리와 뜻으로 삼는다고 했습니다.
집어 모은다는 본뜻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지금 뜻으로 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手 (손 수)
- 「拳也。象形。」 손이다. 모양을 본떴다. 撮에서는 손으로 집는다는 뜻 부분입니다.
- 最 (가장 최)
- 「犯而取也。从冃从取。」 무릅쓰고 취함이다. 冃와 取를 따른다. 撮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단옥재는 뜻도 이어진다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