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拭닦을 식
拭 닦을 식
해설
拭(닦을 식)은 《설문해자》에 없는 글자입니다. 손을 뜻하는 手(손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式(법 식)을 합친 꼴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옛 글자 — 옛날에는 털고 닦는다는 뜻을 오로지 飾(꾸밀 식)으로 썼으니, 수건으로 먼지를 없애는 것이 飾이라 했습니다. 飾과 拭은 옛 글자와 지금 글자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 속 拭 — 手 부류에는 拭이 없으며, 㕞(닦을 쇄)의 풀이에 보이는 拭은 뒤 사람이 고친 것이라 하여 《오경문자(五經文字)》를 따라 飾으로 바로잡았습니다. 《의례》 빙례(聘禮)에 보이는 拭도 세속에서 고친 글자일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닦다, 깨끗이 훔쳐 내다. 불식(拂拭, 말끔히 떨어 없앰)의 拭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手 (손 수)
- 「拳也。象形。…」 주먹이다. 모양을 본떴다. 拭에서는 뜻 부분으로, 손으로 닦는 일임을 나타냅니다.
- 式 (법 식)
- 「法也。从工弋聲。」 법이다. 工을 따르고 弋이 소리를 나타낸다. 拭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拂拭불식의심이나 부조리한 점 따위를 말끔히 떨어 없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