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屍주검 시
屍 주검 시
《설문해자》
屍,終主。从尸从死。
해설
屍(주검 시)는 사람이 누운 모양인 尸(주검 시)와 죽음을 뜻하는 死(죽을 사)를 합친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을 모아 새 뜻을 만듦). 본뜻은 죽은 사람의 몸, 곧 주검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이 글자를 마지막 주인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마지막 주인 — 사람이 막 죽으면 달리 주인으로 삼을 것이 없어 이 몸을 주인으로 삼는다는 말이라 하고, 死는 마침이고 尸는 주인이므로 마지막 주인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 쓰임 — 《예기》 〈곡례〉의 평상 위에 있는 것을 屍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 빌려 씀 — 지금 경전에서는 소리가 같아 尸로 많이 쓰지만 屍로 쓴 곳도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尸 (주검 시)
- 「陳也。象臥之形。…」 벌여 놓는 것이다. 누운 모양을 본떴다. 屍에서는 누운 몸입니다.
- 死 (죽을 사)
- 「澌也,人所離也。从歺从人。…」 다하는 것이니, 사람이 떠나는 것이다. 歺과 人을 따른다. 屍에서는 죽음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