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奢사치할 사
奢 사치할 사
《설문해자》
奢,張也。从大者聲。凡奢之屬皆从奢。
奢는 펼치는 것(張)이다. 大를 따르고 者가 소리를 나타낸다. 奢에 딸린 글자는 모두 奢를 따른다.
해설
奢(사치할 사)는 크다는 뜻의 大(큰 대)와 소리를 나타내는 者(놈 자)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크게 벌려 펼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張(베풀 장)으로 풀었고, 大와 多(많을 다)를 합친 奓를 옛 글씨체인 주문(籒文)의 꼴로 함께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넓어진 뜻 — 張은 활에 시위를 거는 것인데, 넓어져 무릇 가득 차고 벌어지는 것을 이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侈(사치할 치)의 풀이에도 일설로 奢라 했다고 들었습니다.
- 두 꼴 — 주문 奓는 크고 많다는 뜻을 합친 글자이고, 소전 奢는 뜻과 소리를 합친 글자라 했습니다. 奓를 侈와 같은 글자로 본 것은 후대의 설이지 허신의 뜻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등은 세속에서 이 글자를 다른 소리로 읽어 다른 뜻의 글자로 쓰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의 주문(籒文)
부품 풀이
- 大 (큰 대)
- 「天大,地大,人亦大。故大象人形。…」 하늘이 크고 땅이 크고 사람 또한 크다. 그래서 大는 사람의 모양을 본떴다. 奢에서는 뜻 부분으로, 크게 벌린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 者 (놈 자)
- 「別事詞也。…」 일을 갈라 말하는 말이다. 奢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