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奓사치할 사
奓 사치할 사
《설문해자》
奢,張也。从大者聲。凡奢之屬皆从奢。
奢는 벌려 폄(張)이다. 大를 따르고 者가 소리를 나타낸다. 奢에 딸린 글자는 모두 奢를 따른다.
해설
奓(사치할 사)는 《설문해자》에서 표제 奢(사치할 사)의 주문(籒文 — 주나라 때 글자 꼴)으로 실려 있습니다. 크다는 뜻의 大(큰 대)와 많다는 뜻의 多(많을 다)를 합친 꼴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주문 奓는 뜻을 합친 글자(회의)이고 소전 奢는 뜻과 소리를 합친 글자(형성)라 했으며, 奓를 侈(사치할 치)와 같은 글자로 본 것은 후대의 설이라 했습니다.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등은 세속에서 이 글자를 다른 소리로 읽어 다른 뜻으로 쓰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뜻과 짜임 이야기는 奢를 보면 됩니다.
지금 뜻
사치하다, 크게 벌리다. 지금은 奢로 써서 사치(奢侈)라 하고, 奓 꼴은 옛 책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