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坻모래섬 지
坻 모래섬 지
《설문해자》
坻,小渚也。《詩》曰:“宛在水中坻。”从土氐聲。
坻는 작은 섬(小渚)이다. 《시경》에 "완연히 물 가운데 모래섬에 있네"라 하였다. 土를 따르고 氐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坻(모래섬 지)는 흙을 뜻하는 土(흙 토)와 소리를 나타내는 氐(근본 저)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작은 섬이라 풀고, 《시경》의 물 가운데 모래섬에 있다는 구절을 들었습니다. 水(물 수)를 따른 다른 꼴(혹체, 或體) 둘도 함께 실었습니다. 본뜻은 물 가운데 솟은 작은 모래섬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아》가 물 가운데 땅을 크기에 따라 나누어 부르며 가장 작은 것을 坻라 했으니, 풀이의 말을 한 단계 작은 이름으로 고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坻는 물 가운데 사람이 머물 수 있는 땅 가운데 가장 작은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모래섬, 물 가운데 작은 섬. 지금 낱말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옛 시문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