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囑부탁할 촉
囑 부탁할 촉
《설문해자》
屬,連也。从尾蜀聲。
屬은 잇닿는 것(連)이다. 尾를 따르고 蜀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囑(부탁할 촉)은 뜻을 나타내는 口(입 구)와 屬(이을 속)을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에는 실리지 않은 뒷날의 글자로, 屬에 口를 더해 '말로 뒷일을 이어 맡기다'는 뜻을 따로 나타냈습니다.
본뜻은 말로 당부하는 것입니다.
- 屬은 꼬리(尾)가 몸에 잇닿아 있듯 이어져 붙어 있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屬을 '잇닿는 것'이라 풀고, 尾를 따르며 蜀(나라 이름 촉)이 소리를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 蜀은 아욱 잎에 사는 누에를 본뜬 글자이고, 屬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끊어지지 않도록 뒤를 이어 달라고 말로 당부한다는 것이 囑의 뜻입니다.
불교에서
경전에서 囑은 부처님이 가르침을 제자들에게 이어 전하도록 맡기는 일을 이르는 데 자주 쓰입니다. 이를 부촉(付囑)이라 합니다. 경전의 〈촉루품(囑累品)〉은 부처님이 법을 대중에게 이어 맡기는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