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儔무리 주
儔 무리 주
《설문해자》
儔,翳也。从人壽聲。
儔는 가리는 것(翳)이다. 人을 따르고 壽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儔(무리 주)는 뜻을 나타내는 人(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壽(목숨 수)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덮어 가리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가림 — 翳(가릴 예)는 수레 위의 일산이고 넓혀 무릇 덮어 가리는 것을 이르며, 《옥편》 · 《광운》에도 儔에 가린다는 풀이가 있는데 그때의 소리는 짝이라는 뜻의 소리와 전혀 다르다고 했습니다.
- 짝 · 무리 — 짝이라는 뜻은 본래 疇(이랑 주)로 적었다 했습니다. 밭두둑이 나란한 것을 疇라 해서 무리 · 짝의 뜻이 생겼고, 당나라 이전에는 짝을 모두 疇로 적었으며 儔로 쓰기는 당나라 초부터라 했습니다.
- 결과 — 가린다는 뜻은 없어지고 짝이라는 뜻만 남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