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侃강직할 간
侃 강직할 간
《설문해자》
侃,剛直也。从㐰,㐰,古文信;从川,取其不舍晝夜。《論語》曰:“子路如也。”
侃은 굳세고 곧은 것(剛直)이다. 㐰을 따르니 㐰은 信의 옛 글자 꼴(古文)이다. 川을 따르니 밤낮을 쉬지 않는 뜻을 취하였다. 《논어(論語)》에 「자로는 굳세고 곧은 모습이었다(子路如也)」라 하였다.
해설
侃(강직할 간)은 信(믿을 신)의 옛 글자 꼴(고문, 古文)인 㐰과 냇물을 뜻하는 川(내 천)을 합친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본뜻은 굳세고 곧은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川을 따른 것이 냇물이 밤낮을 쉬지 않고 흐르는 뜻을 취한 것이라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믿음이 있으면 늘 한결같을 수 있으므로 㐰과 川을 합쳤다고 보았습니다.
- 쓰임 — 《논어》 향당 편의 侃侃如를 옛 주석은 화평하고 즐거운 모양으로 풀었는데, 이는 衎(즐길 간)을 빌려 쓴 것인 듯하다 했습니다.
- 원문 — 허신이 든 《논어》 구절은 지금 책에 자로는 行行如, 염유와 자공이 侃侃如로 되어 있어 허신이 잘못 적은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강직하다, 성품이 굳세고 곧다. 간간(侃侃, 굳세고 곧은 모양) · 간간악악(侃侃諤諤, 거리낌 없이 곧은 말을 함)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