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오조법연 · 卷下 292
촉 땅으로 돌아가는 스님을 보내며
送蜀僧
풀이 1
① 祖師西來意 조사서래의서래의(西來意)는 조사서래의로, '달마가 서쪽에서 온 뜻'을 묻는 화두다.
해설회남(淮南)에서 사십 년을 함께한 벗과 이별하며 지은 게송이다. 삼천 리 길을 떠나는 이에게, 누가…
회남(淮南)에서 사십 년을 함께한 벗과 이별하며 지은 게송이다. 삼천 리 길을 떠나는 이에게, 누가 '서래의(西來意)' 곧 달마가 서쪽에서 온 뜻을 묻거든 '물은 강호에 있고 달은 하늘에 있다'고 답하라 이른다. 이는 조사서래의를 묻는 상투적 물음에 대해, 사물이 저마다 제자리에 그러하게 있는 여여(如如)한 실상을 그대로 가리켜 보이는 전형적인 선적 대답이다.
이 단의 낱말 2
- 淮南 회남
회수(淮水) 남쪽, 지금의 안휘성·강소성 일대를 이르는 땅 이름이다. 송나라 때는 회남로(淮南路)라는 큰 행정 구역이었고, 법연이 머문 서주(舒州)와 기주(蘄州)도 여기에 들었다.
- 祖師西來意 조사서래의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이다. 달마(達磨)가 인도에서 와서 전한 참뜻, 곧 선의 근본을 묻는다. 선문답에서 가장 흔한 물음으로, 조주(趙州)의 '뜰 앞의 잣나무' 답이 이름났다.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