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37
조주의 잣나무 — 각철취가 스승을 옹호하다
頌古 第三十七則 庭栢·覺鐵嘴
이 칙의 풀이 2
① 여기서는 조주의 ‘정전백수자(庭前栢樹子)’ 화두를 두고, 각철취가 도리어 “그런 말이 없다”고 스승을 옹호한 기연을 든 것.
이판 · 광록 卷四 331광록본 원문: 趙州柏樹子。新羅鷂子㓨天飛,鈍鳥籬根𢟰不去。趙州庭柏一何高,誰道先師無此語。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刺’ ↔ 광록本 ‘㓨’; 어록本 ‘邊懞’ ↔ 광록本 ‘根𢟰’; 어록本 ‘栢’ ↔ 광록本 ‘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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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刺’ ↔ 광록本 ‘㓨’; 어록本 ‘邊懞’ ↔ 광록本 ‘根𢟰’; 어록本 ‘栢’ ↔ 광록本 ‘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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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번역법안(法眼) 선사가 조주의 ‘뜰 앞의 잣나무(栢樹子)’ 이야기를 들어 각철취(覺鐵嘴)에게 물었다. “듣자니 조주 스님께 이런 말이 있다는데, 그렇습니까?” 각철취가 말했다. “돌아가신 스승(先師)께서는 그런 말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스승을 헐뜯지 마십시오.” 법안이 말했다. “참으로 사자 새끼다.”
풀이 2
② 覺鐵觜 각철취覺鐵嘴(각철취): 法眼(법안문익)이 스승을 감싸는 그 기개를 ‘사자 새끼’라 인가했다.
교감 · 趙州柏樹子本則 광록本(卷四)은 本則을 「趙州柏樹子。」로 표제 축약(어록本은 완본).
頌
번역
신라의 새매는 하늘을 찌르며 나는데
둔한 새는 울타리 가에서 멍하니 떠나지 못하네
조주 뜰의 잣나무는 어찌 그리 높은가
누가 스승께 이 말이 없었다 하는가.
풀이 6
③ 鷂子 요자새매. 선가 상투어 ‘鷂子過新羅’(광록 卷一 [6] 귀종 상당에도 보임)를 끌어 쓴 것.
교감 · 刺① 頌 「刺」: 광록本 「㓨」에 作.
교감 · 邊② 頌 「邊」: 광록本 「根」에 作.
교감 · 懞③ 頌 「懞」: 광록本 「𢟰」에 作.
교감 · 栢④ 頌 「栢」: 광록本 「柏」에 作.
교감 · 鷂△ 글자 확정: 頌 「鷂」 — 역주 docx의 글꼴 사설영역 문자(U+F3B27)를 CBETA 정규자로 바꿈(CBETA 조자 CB15143, 정규자 鷂; X69n1351 p0298a19). 결자가 아니며 鶻도 아니다.
이 편의 낱말 3
- 庭前柏樹子 정전백수자
한 스님이 조주(趙州)에게 '달마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 무엇입니까' 하고 묻자, 조주는 '뜰 앞의 잣나무다'라고 답했다. 묻는 말의 뜻을 좇지 않고 눈앞의 것을 곧바로 내민 대답이다. 흔히 잣나무로 옮기지만 본디 측백나무다. 『무문관』과 『종용록』에 실렸다.
- 覺鐵觜 각철취
당나라 말 선승 혜각(慧覺)으로, 조주종심(趙州從諗)의 법을 이었다. 양주(揚州) 광효원(光孝院)에 머물렀고, 말솜씨가 쇠 부리처럼 날카로워 '쇠부리 각'이라 불렸다. 법안(法眼)이 '조주에게 뜰 앞의 잣나무 화두가 있다던데 그렇습니까' 하고 묻자 '선사께는 그런 말씀이 없습니다. 선사를 비방하지 마십시오' 하고 답한 일로 이름났다.
- 師子兒 사자아
사자 새끼라는 말이다. 사자 새끼가 어려서부터 사자의 기상을 지니듯, 부처와 조사의 법을 이어받을 만한 참된 제자를 비유한다. 영가(永嘉)의 『증도가』에 사자 새끼는 세 살이면 크게 포효한다는 구절이 있다.
이 칙의 풀이 2건
① 여기서는 조주의 ‘정전백수자(庭前栢樹子)’ 화두를 두고, 각철취가 도리어 “그런 말이 없다”고 스승을 옹호한 기연을 든 것.
이판 · 광록 卷四 331광록본 원문: 趙州柏樹子。新羅鷂子㓨天飛,鈍鳥籬根𢟰不去。趙州庭柏一何高,誰道先師無此語。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刺’ ↔ 광록本 ‘㓨’; 어록本 ‘邊懞’ ↔ 광록本 ‘根𢟰’; 어록本 ‘栢’ ↔ 광록本 ‘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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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刺’ ↔ 광록本 ‘㓨’; 어록本 ‘邊懞’ ↔ 광록本 ‘根𢟰’; 어록本 ‘栢’ ↔ 광록本 ‘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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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