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四 頌古 69칙 [331]

조주의 잣나무 — 각철취가 스승을 옹호하다

頌古 第六十九則 庭栢·覺鐵嘴

이 칙의 풀이 3
① 여기서는 조주의 ‘정전백수자(庭前栢樹子)’ 화두를 두고, 각철취가 도리어 “그런 말이 없다”고 스승을 옹호한 기연을 든 것.
② 覺鐵嘴 각철취法眼(법안문익)이 스승을 감싸는 그 기개를 ‘사자 새끼’라 인가했다.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37어록본 원문: 法眼禪師舉趙州栢樹子話問覺鐵嘴:承聞趙州有此話,是否?覺曰:先師無此語,莫謗先師好。眼曰:真師子兒。新羅鷂子刺天飛,鈍鳥籬邊懞不去。趙州庭栢一何高,誰道先師無此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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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趙州柏樹子。
번역조주(趙州)의 잣나무(柏樹子).
쉽게 읽기조주의 잣나무 이야기다.

이야기 전문은 어록 頌古 37칙에 있습니다.

頌
한문

新羅鷂子㓨天飛,

鈍鳥籬根𢟰不去。

趙州庭柏一何高,

誰道先師無此語。

번역

신라의 새매는 하늘을 찌르며 나는데

둔한 새는 울타리 밑에서 멍하니 떠나지 못하네

조주 뜰의 잣나무는 어찌 그리 높은가

누가 스승께 이 말이 없었다 하는가.

쉽게 읽기

신라의 새매는 하늘을 찌르며 나는데

둔한 새는 울타리 밑에서 멍하니 떠나지 못하네

조주 뜰의 잣나무는 어찌 이리 높은가

누가 스승께 이 말이 없었다 하는가.

풀이 3
③ 鷂子 요자새매. 선가 상투어 ‘鷂子過新羅’(광록 卷一 [6] 귀종 상당에도 보임)를 끌어 쓴 것.
교감 · 鷂저본 글자: 頌 「鷂」 — CBETA 조자 CB15143(정규자 鷂, X69n1352 p0325c13)을 따름(예전 판정 ‘鶻’은 잘못). 「𢟰」(U+227F0, CB16163)는 역주 docx에서 □로 빠졌던 것을 CBETA대로 되살림.
교감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刺’ ↔ 광록本 ‘㓨’; 어록本 ‘邊懞’ ↔ 광록本 ‘根𢟰’; 어록本 ‘栢’ ↔ 광록本 ‘柏’

광록 卷四 차례 (110칙)

이 편의 낱말 2
  1. 趙州從諗 조주종심

    조주종심(趙州從諗, 778~897)이다. 당나라의 선승으로 남전(南泉)의 법을 이었다. 조주 땅 관음원(觀音院)에 오래 머물러 '조주'라 불렸고, 120세를 살았다고 전한다. 쉬운 말로 사람을 일깨웠으니, '뜰 앞의 잣나무(庭前柏樹子)' 같은 문답이 널리 알려졌다.

  2. 庭前柏樹子 정전백수자

    한 스님이 조주(趙州)에게 '달마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 무엇입니까' 하고 묻자, 조주는 '뜰 앞의 잣나무다'라고 답했다. 묻는 말의 뜻을 좇지 않고 눈앞의 것을 곧바로 내민 대답이다. 흔히 잣나무로 옮기지만 본디 측백나무다. 『무문관』과 『종용록』에 실렸다.

이 칙의 풀이 3건

① 여기서는 조주의 ‘정전백수자(庭前栢樹子)’ 화두를 두고, 각철취가 도리어 “그런 말이 없다”고 스승을 옹호한 기연을 든 것.
② 覺鐵嘴 각철취法眼(법안문익)이 스승을 감싸는 그 기개를 ‘사자 새끼’라 인가했다.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37어록본 원문: 法眼禪師舉趙州栢樹子話問覺鐵嘴:承聞趙州有此話,是否?覺曰:先師無此語,莫謗先師好。眼曰:真師子兒。新羅鷂子刺天飛,鈍鳥籬邊懞不去。趙州庭栢一何高,誰道先師無此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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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 백십칙 頌古 一百十則교감 2 · 깊이 읽기에서 봄낱말 2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