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四 頌古 41칙 [303]
건봉 — 법신의 세 가지 병
頌古 第四十一則 法身三種病
이 칙의 풀이 3
① ‘법신삼종병(法身三種病)’을 든 상당. 이 시중은 『종용록』 제11칙 평창에 운문 「兩病」 법문의 내원으로 인용된다. 운문과의 문답으로 ‘향상일규(向上一竅)’를 겨눈다.
② 頌의 ‘놋쇠로 손님을 시험한다’는, 가짜(알음알이)를 진짜라 우기는 이가 도리어 안목 있는 이에게 간파당함을 비유.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69어록본 원문: 乾峰上堂:法身有三種病、二種光,須是一一透得,始解歸家穩坐,須知更有向上一竅在。雲門出問:庵內人為甚麼不知庵外事?師呵呵大笑。門曰:猶是學人疑處。師曰:子是甚麼心行?門曰:也要和尚相委。師曰:直須與麼,始解穩坐。門應諾諾。鋪主將鍮試買人,謂言難似此金真。買人拂袖先行去,滿面慚惶不敢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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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乾峰示眾云:法身有三種病、二種光,須是一一透得,始解穩坐。
번역건봉(乾峰)이 대중에게 보이며 말했다. “법신(法身)에는 세 가지 병과 두 가지 빛이 있다. 하나하나 다 꿰뚫어야 비로소 편히 앉을 줄 안다.”
雲門出云:庵內人為什麼不見庵外事?峰呵呵大笑。門云:猶是學人疑處。
운문(雲門)이 나서서 말했다. “암자 안의 사람은 어째서 암자 밖의 일을 보지 못합니까?” 건봉이 껄껄 크게 웃었다. 운문이 말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의심하는 곳입니다.”
峰云:子是什麼心行?門云:也要和尚委悉。峰云:漝麼始解穩坐。
건봉이 “너는 무슨 속셈이냐?” 하자 운문이 말했다. “스님께서도 알아주셔야겠습니다.” 건봉이 말했다. “그래야 비로소 편히 앉을 줄 안다.”
頌
번역
가게 주인이 놋쇠로 보배 볼 줄 아는 이를 떠보며
이 진짜 금만 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보배 볼 줄 아는 이가 소매를 떨치고 먼저 가 버리니
얼굴 가득 부끄러워 감히 성내지도 못한다.
쉽게 읽기
가게 주인이 놋쇠를 내밀어 보배 볼 줄 아는 이를 떠보며
이만한 진짜 금은 다시 없다고 한다
그 사람은 소매를 털고 먼저 가 버리니
주인은 얼굴 가득 부끄러워 성도 못 낸다.
풀이 1
교감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買’ ↔ 광록本 ‘寶’(두 곳); 어록本 ‘此金真’ ↔ 광록本 ‘此真金’(어순 도치); 어록本 ‘嗔’ ↔ 광록本 ‘瞋’
이 편의 낱말 2
- 越州乾峰 월주건봉
당나라 말의 선승으로 동산양개(洞山良价)의 법을 이었다. 월주(越州) 건봉에 머물렀으며, 등사에는 법명 없이 '월주 건봉 화상'으로만 실려 있다. '법신(法身)에는 세 가지 병과 두 가지 빛이 있다'는 상당 법문과, 그때 운문(雲門)과 주고받은 문답이 널리 알려졌다.
- 雲門文偃 운문문언
운문문언(雲門文偃, 864~949)이다. 당말·오대의 선승으로 목주(睦州)에게서 눈을 뜨고 설봉(雪峰)의 법을 이었다. 소주의 운문산에 머물며 운문종을 열었다. 짧은 한마디로 물음을 끊는 솜씨로 이름났으니, 날마다 좋은 날(日日是好日)이 그의 말이다.
이 칙의 풀이 3건
① ‘법신삼종병(法身三種病)’을 든 상당. 이 시중은 『종용록』 제11칙 평창에 운문 「兩病」 법문의 내원으로 인용된다. 운문과의 문답으로 ‘향상일규(向上一竅)’를 겨눈다.
② 頌의 ‘놋쇠로 손님을 시험한다’는, 가짜(알음알이)를 진짜라 우기는 이가 도리어 안목 있는 이에게 간파당함을 비유.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69어록본 원문: 乾峰上堂:法身有三種病、二種光,須是一一透得,始解歸家穩坐,須知更有向上一竅在。雲門出問:庵內人為甚麼不知庵外事?師呵呵大笑。門曰:猶是學人疑處。師曰:子是甚麼心行?門曰:也要和尚相委。師曰:直須與麼,始解穩坐。門應諾諾。鋪主將鍮試買人,謂言難似此金真。買人拂袖先行去,滿面慚惶不敢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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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