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35

조주 — 진주에 큰 무가 난다

頌古 第三十五則 大蘿蔔頭

이 칙의 풀이 3
① 『벽암록』 제30칙 「趙州大蘿蔔頭」와 같은 칙.
② 鎮州出大蘿蔔頭‘진주에 큰 무가 난다’는 누구나 아는 뻔한 사실. 남전을 뵈었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되받아 헤아림을 끊고 곧장 본분을 드러냈다.
이판 · 광록 卷四 291광록본 원문: 僧問趙州:承聞和尚親見南泉來,是否?州云:鎮州出大蘿蔔頭。鎮州出大蘿蔔頭,報君來處要分曉。衲僧多是渾圝吞,子細得他滋味少。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須’ ↔ 광록本 ‘要’; 어록本 ‘淪’ ↔ 광록本 ‘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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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趙州諗禪師因僧問:承聞和尚親見南泉,是否?師曰:鎮州出大蘿蔔頭。
번역한 승이 조주 종심(趙州從諗) 선사에게 물었다. “듣자니 스님께서 남전(南泉)을 직접 뵈었다고 하는데, 그렇습니까?” 선사가 말했다. “진주(鎮州)에서는 큰 무가 난다.”
쉽게 읽기한 승이 조주종심 선사에게 물었다. “듣자니 스님께서 남전을 직접 뵈었다던데, 그렇습니까?” 선사가 말했다. “진주 땅에서는 큰 무가 난다.”
頌
한문

鎮州出大蘿蔔頭,

報君來處須分曉。

衲僧多是渾淪吞,

子細得他滋味少。

번역

진주에서는 큰 무가 난다 하니

그대에게 이르노라, 온 곳을 똑똑히 가려야 하네

납승들은 흔히 통째로 삼켜 버려

그 맛을 찬찬히 아는 이가 드무네.

쉽게 읽기

진주에서는 큰 무가 난다 하니

그대에게 이르니, 온 곳을 똑똑히 가려야 하네

납승들은 흔히 통째로 꿀꺽 삼켜 버려

그 맛을 찬찬히 보는 이는 드무네.

풀이 2
교감 · 須① 頌 「須」: 광록本 「要」에 作.
교감 · 淪② 頌 「淪」: 광록本 「圝」에 作.

어록 卷下 차례 (110칙)

이 편의 낱말 3
  1. 趙州從諗 조주종심

    조주종심(趙州從諗, 778~897)이다. 당나라의 선승으로 남전(南泉)의 법을 이었다. 조주 땅 관음원(觀音院)에 오래 머물러 '조주'라 불렸고, 120세를 살았다고 전한다. 쉬운 말로 사람을 일깨웠으니, '뜰 앞의 잣나무(庭前柏樹子)' 같은 문답이 널리 알려졌다.

  2. 南泉普願 남전보원

    당나라의 선승(748~835)이다. 마조(馬祖)의 법을 잇고 남전산에 머물렀다. 속성이 왕씨여서 스스로 '왕 노사'라 했다. 고양이를 벤 일과 '평상심이 도'라는 말로 이름났고, 조주(趙州)가 그 제자다.

  3. 衲僧 납승

    누더기(衲) 옷을 입은 선승이다. 참선 수행자를 가리키는 선가의 상투어다.

이 칙의 풀이 3건

① 『벽암록』 제30칙 「趙州大蘿蔔頭」와 같은 칙.
② 鎮州出大蘿蔔頭‘진주에 큰 무가 난다’는 누구나 아는 뻔한 사실. 남전을 뵈었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되받아 헤아림을 끊고 곧장 본분을 드러냈다.
이판 · 광록 卷四 291광록본 원문: 僧問趙州:承聞和尚親見南泉來,是否?州云:鎮州出大蘿蔔頭。鎮州出大蘿蔔頭,報君來處要分曉。衲僧多是渾圝吞,子細得他滋味少。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須’ ↔ 광록本 ‘要’; 어록本 ‘淪’ ↔ 광록本 ‘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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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2교감 2 · 깊이 읽기에서 봄낱말 3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