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輦가마 련
輦 가마 련
《설문해자》
輦,輓車也。从車,从㚘在車前引之。
輦은 사람이 끄는 수레(輓車)이다. 車를 따르고, 㚘이 수레 앞에서 그것을 끄는 꼴을 따른다.
해설
輦(가마 련)은 車(수레 거)와, 두 사람이 나란히 가는 㚘(나란히 갈 반)을 합친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㚘이 수레 앞에서 끄는 꼴로, 본뜻은 사람이 끄는 수레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수레 — 《주례》 주석을 들어 輦은 사람이 끌어 가며 짐과 연장을 싣는 수레라 했고, 하나라 · 은나라 · 주나라에서 끄는 사람이 스무 명 · 열여덟 명 · 열다섯 명이었다는 《사마법(司馬法)》의 글도 들었습니다.
- 짜임 — 수레 앞에 끄는 나무를 대고 줄로 끌므로, 나란히 가는 사람 둘과 수레를 합쳤다고 했습니다. 連(이을 련)과 輦은 옛 글자와 지금 글자 사이여서 《주례》와 《관자》는 連으로 적었다고 했습니다.
- 끄는 사람 — 수레 이름도 輦이고 그 수레를 끄는 사람도 輦이라 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