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赫빛날 혁
赫 빛날 혁
《설문해자》
赫,火赤皃。从二赤。
赫은 불처럼 붉은 모양(火赤皃)이다. 赤 둘을 따른다.
해설
赫(빛날 혁)은 赤(붉을 적) 둘을 나란히 놓은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을 모아 새 뜻을 만듦). 붉은빛이 겹쳐 짙고 성한 것을 나타내며, 본뜻은 새빨간 모양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원문 — 판본마다 불처럼 붉다고 적었으나 크게 붉은 모양으로 고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붉은빛을 말한 것이지 불을 말한 것이 아니며, 붉음이 성하므로 赤 둘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 넓어진 뜻 — 《시경》의 옛 주석이 붉은 모양이라 한 것이 본뜻이고, 드러나다 · 성하다 · 밝은 덕이 빛나다 · 가뭄 기운 · 볕에 쬐다로 푼 것은 모두 넓어진 뜻이라 했습니다.
- 같은 소리 — 성하다는 뜻의 奭(클 석)은 赫과 옛 소리가 같아, 《시경》에서 성하다고 푼 곳은 모두 奭을 赫 대신 빌려 쓴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빛나다, 붉고 성하다, 뚜렷하다. 혁혁(赫赫)한 공로 · 혁연(赫然, 성내거나 빛나는 모양)처럼 쓰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赫赫혁혁공로나 업적 따위가 뚜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