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覂엎을 봉

覂 엎을 봉

부품 襾 · 乏

《설문해자》

覂,反覆也。从襾乏聲。

覂은 뒤집어 엎는 것(反覆)이다. 襾를 따르고 乏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覂(엎을 봉)은 덮는다는 뜻의 襾(덮을 아)와 소리를 나타내는 乏(모자랄 핍)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뒤집어 엎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한서》에서 수레를 뒤엎는 사나운 말을 일컬을 때 쓴 泛(뜰 범)을 당나라 학자 안사고(顔師古)가 엎는다고 풀고, 본래 글자는 覂이라 한 것을 들었습니다. 《광운》과 《옥편》이 그 구절과 《한서》의 다른 구절을 바로 覂으로 적었다는 것도 들어, 泛은 나중에 통용한 글자라고 했습니다.

지금 뜻

엎다, 뒤집다. 일상 낱말에서는 쓰이지 않는 글자이고, 옛 글에서는 흔히 泛으로 적혔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襾 (덮을 아)
「覆也。从冂,上下覆之。…」 덮음이다. 冂을 따르고 위아래로 덮는다. 覂에서는 덮고 엎는다는 뜻 부분입니다.
乏 (모자랄 핍)
「《春秋傳》曰:“反正爲乏。”」 《춘추전》에 正을 뒤집은 것이 乏이라 하였다. 覂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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