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莞왕골 관 / 빙그레할 완
莞 왕골 관 / 빙그레할 완
《설문해자》
莞,艸也。可以作席。从艸完聲。
莞은 풀이다. 자리를 짤 수 있다. 艸를 따르고 完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莞(왕골 관)은 뜻을 나타내는 艸(풀 초)와 소리를 나타내는 完(완전할 완)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자리를 짜는 풀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자리 — 《시경》 소아에 아래에는 莞 자리를 깔고 위에는 대자리를 편다는 구절이 있고, 《주례》에서도 부들 자리 위에 莞 자리를 더 까니 거친 것을 아래에, 고운 것을 위에 둔다고 했습니다.
- 풀 — 莞이라는 말은 管(대롱 관)과 통하니 줄기 속이 빈 것을 대롱이라 하며, 莞은 지금의 자리 짜는 풀로 줄기가 가늘고 둥글며 속이 비었다 했습니다. 정현(鄭玄)은 작은 부들이라 했으나 실은 부들이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빙그레 웃는다는 뜻으로 쓰일 때는 완으로 읽는데, 그 내력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艸 (풀 초)
- 「百芔也。从二屮。…」 온갖 풀이다. 屮 둘을 따른다. 莞에서는 뜻 부분으로, 풀임을 나타냅니다.
- 完 (완전할 완)
- 「全也。从宀元聲。古文以爲寬字。」 온전한 것이다. 宀을 따르고 元이 소리를 나타낸다. 옛 글자 꼴에서는 寬의 뜻으로 썼다. 莞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莞島완도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