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胄자손 주
胄 자손 주
《설문해자》
胄,也。从肉由聲。
胄는 맏아들 · 후손()이다. 肉을 따르고 由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胄(자손 주)는 뜻을 나타내는 肉(고기 육)과 소리를 나타내는 由(말미암을 유)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핏줄을 이어받은 몸이라는 데서 본뜻은 대를 잇는 후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대를 잇는 맏아들, 곧 후손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는 이와 꼴이 비슷한 冑도 따로 실려 있는데, 冃(쓰개 모)를 따르는 투구라는 글자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후손 — 《좌전》에서 사악(四嶽)의 먼 후손을 이른 裔胄를 예로 들었습니다.
- 소리 부분 — 《설문해자》에는 由 자가 없으나, 由를 소리로 삼은 글자가 매우 많으니 옛날에 由 자가 없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 다른 글자 — 갑옷과 투구를 이르는 甲冑의 冑와는 다른 글자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