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璽옥새 새
璽 옥새 새
《설문해자》
壐,王者印也。所以主土。从土爾聲。
壐는 임금의 도장(王者印)이니, 땅을 주관하는 까닭이다. 土를 따르고 爾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璽(옥새 새)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壐로 실려 있습니다. 壐는 뜻을 나타내는 土(흙 토)와 소리를 나타내는 爾(너 이)를 합친 글자이고(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그 아래에 土 대신 玉(구슬 옥)을 따른 주나라 글씨체(주문, 籒文)로 璽가 실려 있습니다. 본뜻은 임금의 도장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본뜻 — 도장은 정사를 맡은 이가 지니는 신표이고, 임금이 지니는 것을 璽라 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주례》와 《좌전》에서는 임금 아닌 이의 도장도 璽라 했으니, 옛날에는 높낮이 없이 두루 일컫다가 진나라 · 한나라 이후에 임금만의 이름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 土를 따른 까닭 — 땅을 주관하므로 土를 따랐다는 원문은 옛 사전 《옥편(玉篇)》이 인용한 것을 따라 보탰다고 했습니다.
- 玉을 따른 꼴 — 주나라 사람이 이미 옥을 새겨 도장을 만들었고, 주문이 玉을 따랐으니 土를 따른 꼴이 더 옛 꼴임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壐로 실림
부품 풀이
- 爾 (너 이)
- 「麗爾,猶靡麗也。…」 곱고 고운 것이다. 璽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 玉 (구슬 옥)
- 「石之美。…象三玉之連。…」 아름다운 돌이다. 옥 셋을 꿴 모양을 본떴다. 璽에서는 옥으로 새긴 도장이라는 뜻 부분이며, 《설문해자》의 壐에서는 이 자리가 土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