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栽심을 재
栽 심을 재
《설문해자》
栽,築牆長版也。从木聲。《春秋傳》曰:“楚圍蔡,里而。”
栽는 담을 쌓을 때 세우는 긴 널빤지(長版)이다. 木을 따르고 가 소리를 나타낸다. 《춘추전》에 '초나라가 채나라를 에워싸고, 한 리(里) 떨어져 담 널을 세웠다()'라 하였다.
해설
栽(심을 재)는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다칠 재)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흙담을 쌓을 때 세우는 긴 널빤지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옛날 담을 쌓을 때 먼저 양 끝과 양 옆에 긴 말뚝을 세우는데, 세우는 것을 栽라 하니 栽는 '세운다'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그 뒤 양 옆에 널을 대고 흙을 채워 다지므로, 栽가 말뚝과 널을 아울러 이른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중용》의 한 구절에 한나라 학자 정현(鄭玄)이 栽를 심는 것과 같다고 주를 달고, 지금 사람들이 풀과 나무를 심는 것을 栽라 한다고 한 것을 들었습니다. 심는다는 오늘의 뜻은 여기서 이어집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木 (나무 목)
- 「冒也。冒地而生。東方之行。从屮,下象其根。…」 뚫고 나오는 것이니, 땅을 뚫고 나서 자란다. 동방의 오행이다. 屮을 따르고, 아래는 그 뿌리를 본떴다. 栽에서는 뜻 부분으로, 널과 말뚝의 재료입니다.
- (다칠 재)
- 「傷也。从戈才聲。」 다치게 하는 것이다. 戈를 따르고 才가 소리를 나타낸다. 栽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