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巤갈기 렵
巤 갈기 렵
《설문해자》
巤,毛巤也。象髮在囟上及毛髮巤巤之形。此與籒文子字同。
巤은 갈기(毛巤)이다. 머리털이 정수리(囟) 위에 있는 것과 털이 늘어진(巤巤) 모양을 본떴다. 이것은 籒文 子 자와 같다.
해설
巤(갈기 렵)은 정수리를 뜻하는 囟(정수리 신) 위에 머리털이 난 모양과 털이 늘어진 모양을 함께 본뜬 글자입니다. 위의 巛 꼴이 머리털에 해당합니다.
본뜻은 짐승의 갈기 같은 털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이 글자가 주문(籒文, 주나라 때 글자 꼴)의 子(아들 자)와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위의 巛이 곧 머리털이라고 했습니다.
- 巤과 鬛(갈기 렵)은 바른 글자와 속자의 관계일 것이라 하여, 鬛이 다시 髟(머리털 늘어질 표)을 따를 까닭이 없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髟 부의 鬛은 뒤에 끼워 넣은 것이 틀림없다고 했습니다.
- 끝 구절에는 빠진 글자를 채워 子 자와 같은 짜임이라는 뜻으로 읽었습니다. 子의 옛 글자 꼴(고문, 古文)이 巛을 따라 머리털을 본떴으므로, 籒文은 古文으로 고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갈기, 곧 목덜미에 길게 난 털. 오늘날 일상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고, 같은 뜻의 鬛이 바른 글자와 속자의 관계로 짝을 이룹니다. 이 글자가 든 흔한 낱말은 따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巤갈기 렵囟정수리 신
부품 풀이
- 囟 (정수리 신)
- 「頭會,匘蓋也。象形。…」 머리뼈가 모이는 곳, 곧 정수리이다. 모양을 본떴다. 巤에서는 머리털이 난 자리인 정수리입니다. 그 위와 둘레는 털을 그린 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