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墐묻을 근

墐 묻을 근

부품 土 · 堇

《설문해자》

墐,涂也。从土堇聲。

墐은 바르는 것(涂)이다. 土를 따르고 堇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墐(묻을 근)은 뜻을 나타내는 土(흙 토)와 소리를 나타내는 堇(진흙 근)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흙을 바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예기》 내칙(內則) 편의 한 대목을 들었습니다. 옛 주석이 그 대목의 謹(삼갈 근)은 소리가 비슷해 잘못 적은 것이고 墐이 맞다고 했으며, 墐으로 바른다는 것은 볏짚을 섞은 흙으로 바르는 것이라 풀었다는 것입니다. 단옥재는 기장 짚을 섞어 바르면 마른 뒤에 쉽게 쪼개진다고 덧붙였습니다. 흙을 바른다는 본뜻에서 훈음의 묻는다는 뜻으로 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흙을 바르다, 묻다. 일상에서는 드물고, 짚 섞은 흙으로 바르는 근도(墐塗) 같은 옛 글의 말에서 만납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土 (흙 토)
「地之吐生物者也。…」 땅이 만물을 토해 내는 것이다. 墐에서는 흙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堇 (진흙 근)
「黏土也。从土,从黃省。…」 차진 흙이다. 土를 따르고 黃의 줄인 꼴을 따른다. 墐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차진 흙이라는 뜻도 가깝습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