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啟열 계

啟 열 계

부품 攴 · 启

《설문해자》

啟,教也。从攴启聲。《論語》曰:“不憤不啟。”

啟는 가르치는 것(教)이다. 攴을 따르고 启가 소리를 나타낸다. 《논어》에 "분발하지 않으면 일깨워 주지 않는다(不憤不啟)"라 하였다.

해설

啟(열 계)는 뜻을 나타내는 攴(칠 복)과 소리를 나타내는 启(열 계)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가르치는 것, 곧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는 《논어(論語)》 술이편의 '분발하지 않으면 일깨워 주지 않는다'를 들어 이 글자를 풀었습니다.

'열다'의 본래 글자는 启이고, 문(戶)과 입(口)을 합쳐 문을 연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뒷사람이 啟를 '열다'로 쓰면서 启가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열다'는 启에게서 넘겨받은 뜻입니다. 흔히 쓰는 啓는 같은 글자의 다른 꼴입니다.

지금 뜻

열다 · 일깨우다. 계몽(啓蒙) · 계발(啓發)의 啓가 같은 글자의 다른 꼴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攴 (칠 복)
「小擊也。从又卜聲。…」 가볍게 치는 것이다. 又를 따르고 卜이 소리를 나타낸다. 啟에서는 뜻 부분으로, 일깨워 이끄는 손길입니다.
启 (열 계)
「開也。从戶从口。」 여는 것이다. 戶와 口를 따른다. 啟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열다'의 본래 글자입니다.
戶 (집 호)
「護也。半門曰戶。象形。…」 지키는 것이다. 문의 반쪽을 戶라 한다. 모양을 본떴다. 启에서는 여는 문입니다.
口 (입 구)
「人所以言食也。象形。…」 사람이 말하고 먹는 것이다. 모양을 본떴다. 启에서는 문을 여는 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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