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劦힘 합할 협
劦 힘 합할 협
《설문해자》
劦,同力也。从三力。《山海經》曰:“惟號之山,其風若劦。”凡劦之屬皆从劦。
劦은 힘을 함께하는 것(同力)이다. 力 셋을 따른다. 《山海經》에 「惟號之山은 그 바람이 劦과 같다(其風若劦)」라 하였다. 劦에 딸린 글자는 모두 劦을 따른다.
해설
劦(힘 합할 협)은 力(힘 력) 세 개를 합친 글자로, 힘을 한데 모은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본뜻은 힘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力 셋을 따른다고만 풀었고,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보탰습니다.
- 단옥재는 힘을 함께한다는 것이 곧 어울림이라고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協(화할 협) 같은 글자가 劦을 소리로 삼은 것이 아니라, 세 부분 모두 뜻을 모은 글자라고 보았습니다. 또 劦은 본래 協과 다른 소리로 읽혔는데 얕은 사람들이 같은 소리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 허신이 끌어온 《산해경》의 바람이 劦과 같다는 구절을, 단옥재는 바람이 힘을 아울러 일어나는 듯하다는 뜻으로 풀었습니다.
지금 뜻
힘을 합하다. 劦 한 글자로 쓰이는 일은 거의 없고, 협력(協力) · 협동(協同)의 協에서 이 뜻을 볼 수 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力 (힘 력)
- 「筋也。象人筋之形。…」 힘줄이다. 사람의 힘줄 모양을 본떴다. 劦에서는 셋을 모아 힘을 합함입니다.